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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1인 미디어 블로그의 시대

10여 년 전, 블로그는 1인 미디어의 대표였다. 다음 뷰, 올블로그 등의 메타블로그에서는 개인 블로그의 포스트를 수집하여 알고리즘에 의해 정렬된 순서로 글을 표시했다. 필자 역시 어떤 고발 글로 인해 다음 뷰의 메인에 뜨게 되어 하루 백만 뷰를 기록하는 일도 있었다. 많은 사람들은 블로그 매체를 언론사 못지않게 중요하게 생각했고 영향력이 커졌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 영향력을 악용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돈 받고 포스팅을 하는데 더러운 돈의 냄새가 지나치게 나는 경우가 발생했다. 메타 블로그의 순위 알고리즘을 악용하여 조작하는 이들도 나타났다. 결국 메타 블로그들은 부작용이나 운영자금 부족 등의 이유로 모두 문을 닫고 블로그의 시대는 과거에 비해 쇠락했다.

유튜브 시대로의 전환

하지만 바뀌었다. 현재 중학생들은 네이버보다 유튜브 검색을 우선 한다고 한다. 조회수도 날로 늘어나고 서버가 오작동을 하는 경우도 많이 생긴다. 영상물은 글과 사진보다 전달력이 높다. 따라서 학습이 많이 필요한 초중고생들의 이용이 많은 것이다. 아동용 채널 일부는 지상파 TV보다 수익이 더 많다고 한다. 개인 미디어 유튜브는 이제 지상파보다 영향력이 커졌다고 볼 수도 있게 되었다.

수익형 유튜버로서의 가능성은?

유튜브 채널은 전 세계 사용자가 다 구독하고 시청할 수 있다. 따라서 다국어에 능하거나 글로벌 관심사를 주제로 채널로 만드는 유튜버라면 수익형 유튜브 운영을 생각해볼 만 하다. 조회수 1당 1원에서 10원, 혹은 그 이상이 가능할 수도 있다. 인기 유튜브 채널의 경우 영상 조회수 하나당 10만~100만은 기본적으로 기록한다. 그리고 매일 혹은 며칠에 한 번 정도 영상을 업로드한다. 월 수익이 수백에서 수천만 원이 되는 국내 유튜버는 흔하다. 전 세계 범위로 본다면 훨씬 큰 수익을 거두는 유튜버가 있다. 퓨디 파이는 유명한데, 내용이 수준이 낮다. 이런 유튜버 외에 유익한 과학실험 채널이나 교양 채널이 무수히 많다. 관심을 가져보면 알 수 있다. 시작은 가볍게 취미처럼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몇 년 지나 구독자가 쌓이면 수익을 무시할 수 없게 돼버리는 경우가 많다. 핑크퐁처럼 케이블 채널을 함께 운영하는 경우도 있다. 이 채널 역시 구독자수가 최상위권이다.

유튜버로 수익을 내기 위한 준비 과정은?

유튜브 계정 설정 내에 수익 신청란이 있다. 블로그의 경우는 2주 이내에 결과 통보가 오는데 유튜브의 경우는 신청을 해보지 않아서 모른다. 아마도 비슷하지 않을까. 그런데 아무나 신청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구독자 수와 시청 시간 수가 충족이 되어야 한다. 영상 한 개라도 히트를 치면 금방 충족될 수 있는 수준으로 보여진다. 신청 시 충족해야 할 구독자 수는 천 명이고 시청 시간은 4천 시간이다.

영상은 어떤 내용이 좋을까?

전문 편집자에게 맡기게 되면 히트 유튜버가 아닌 한 수익보다 편집비용이 많게 된다. 적지 않은 수가 편집을 직접 하는 것 같다. 편집자를 따로 두는 경우는 매일 업로드하는 유튜버들 중에 많은 것 같다. 그리고 한국에서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채널이 수익이 크다. 성인인 경우에는 시사를 다루는 내용이 조회수가 많은 것 같다. 독특한 주제를 다룬다면 스테디 한 구독자 수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다국어가 지원되면 좋다. 그러나 내용이 유익하지 않고 흥미 위주로 다루어지는 것은 수익을 떠나 문명의 수준을 낮추는 것이므로 권장하지 않는다.

장비는 좋아야 할까?

좋은 장비를 갖춘 유튜버들이 물론 있다. 하지만 채널이 인기를 끌며 독자가 늘고 수익이 생기자, 팬 서비스 차원에서 좋은 영상을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보아야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영상의 내용 즉 콘텐츠이기 때문에 시작하는 사람에게 장비의 수준은 중요하지 않다. 현재 평범한 스마트폰의 영상 촬영 기능이면 충분하다. 고급형 스마트폰은 전문 장비 수준을 제공하는 정도이기도 하며 필자 역시 오래전에 구매 후 사용하지 않고 있던 장비를 활용하여 영상을 올리려고 생각 중이다.

끝으로... 유튜버의 윤리

윤리는 중요하다. 모두의 생존과 수명을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법은 최소한의 윤리라고 했는데, 아직 유튜브에는 법이 충분히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서버로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유튜브 본사(?)인 구글이 한국 사법기관에 협조를 잘 해주지 않는데, 미국법과 국내법이 다른 면이 있어서이기도 하고 한국 사법기관이 무분별하게 정보 요청을 하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

따라서 유튜버는 법보다는 윤리적인 면을 생각하며 영상을 제작해야한다. 시청자가 누구일지, 영상을 보며 어떤 영향을 받으며 어떤 사람으로 성장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학생 계층의 구독자가 많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지상파 못지않은 영향력을 갖게 되어 국민들 시민들의 의식 세계를 정할 수 있는 중요한 사람임이 자신임을 유튜버들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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