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기타

정신병원 병동에서 생기는 일

머니센터 2019.09.20 14:01

정신병원에 실려온지 반 달이 지났다. 집에 도둑이 든다는 것을 가족들에게 말하자, 내가 직접 한 행동이며 거짓말을 하고 망상이 있다라는 이유를 들어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시킨 것이다. 정확한 사실은 이러한 가족들의 상황인식과 대책 때문에 나는 없던 정신적 곤란함에 처하게  된다는 것이다.

미개한 시골의 사람들과 같은 집에 산다는 것은 이렇게 힘든 일이다. 타협을 했다는 것이 다음달 말까지 입원해있다가 퇴원 후 서울대병원에서 다시 진료를 받자는 것이었는데, 퇴원 시점과 재진단받을 병원부분에서 의견일치가 되지 않는다.

입원 적합성을 평가하러 나오는 국립기관의 인력도 필자를 입원적합으로 판정했다고 한다. 근거를 알 수 없는 이 구속상태의 지속에 대해 그들은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가.

과거에 있던 병동보다는 위생 문제가 약간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자존감 훼손의 문제는 그들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생각해야할 것이다. 그들은 미개한 사회의 대표들이 될 것인가, 문명사회의 지도자가 될 것인가..

직계존속 2인의 동의와 전문의 2명의 진단이면 정신병동 입원을 강제로 시킬 수 있는 것이 현행 후진국 법률 내용이다. 응급도 아닌 상황에서 응급차량에 실려 병원까지 오면 다음날까지 변기가 바닥에 있는 화장실 같은 곳에 임시 격리되었다가 일반 병실로 가게 되는 문제가 있다. 더러운 환경과 입원된 사람들을 각종 질환... 정신과적인 문제 외에 다른 것으로 병적 증상을 겪는 사람들까지 치료를 막고 자신들의 병동에 입원해서 시간을 보내게 만드는 것은 병동 수용이 자신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준다고 착각하는 업자 수준의 병원관계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자기 돈만 벌면 행복해진다는 착각을 하는 사람들이 모인 이런 곳들이 있는 한 한국이 문명국가가 된다는 것은 점점 더 미래의 일이 될 뿐이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주소표시줄의 URL을 복사(마우스 오른쪽 클릭, 링크 복사) 후, SNS나 블로그에 붙여넣기 해주십시오.
창작 의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댓글
댓글쓰기 폼